아시아나 항공기 문 열었던 남성의 진술

26일 제주공항발 대구공항행 아시아나 항공기에서 문을 열었던 30대 남성의 체포 당시 모습

지난 26일 제주 공항을 출발해 대구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높이 약 213M 에서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 하였습니다. 그건 바로 다름 아닌 아직 착륙 하지 않고 비행중인 비행기의 비상 탈출문을 열었다는 기상 천외한 일이 벌어진거였죠.

 

어떻게 된 사건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해당 남성은 33세로 알려져 있으며 키는 185CM 가량에 몸무게는 120KG 정도 나가는 거구 체형의 남성이였습니다. 범행 당시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누가 말릴 틈도 없이 비행기가 착륙중인데 갑자기 비상문이 열렸고 그로 인해 스튜어디스와 탑승객 세 명 정도의 남성이 힘을 합쳐 이 남성을 제압 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행 당시 무슨 이유로 비상 탈출문을 열었는지 수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당일 용의자의 어머니가 대구 경찰서로 출석을 하여서 진술한 바로는 해당 남성이 제주도에 있는 여성과 교제를 하는 중이였고 최근 이별을 했다고 해서 이별 후유증이 아닌가 이런 이야기도 많이 오고 가게 되었죠. 하지만 오늘 27일 이 남성은 "답답해서 빨리 내리고 싶어서 문을 열었다"고 경찰에 진술을 했다고 하네요...

 

참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지 않나요? 솔직히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죄하고 제대로 된 진술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이렇게 무성의한 진술을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 저 비행기에 탔던 약 200 여 명은 다시는 비행기를 탈 수 없을 정도로 큰 트라우마를 겪고 있을 것이고 당시에도 10 여 명 가까이 기절 하고 병원에 실려가고 난리가 아니였다고 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저 당시에 저 비행기에서 탑승 했었다면 어땠을꺼 같나요? 저는 솔직히 저런 일을 직접 겪었으면 두 번 다시는 비행기를 타지 못할거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항공법 위반은 처벌이 아주 강하다고 하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절대 이런 일이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